새 역사를 이어가시다 (사사기 1:1-7 사도행전 2:1-13)
내가 주께 감사함은 주께서 나를 지으심이 신묘막측(神妙莫側) 하심이라 (시 139:14)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참으로 놀랍다는 다윗왕의 고백입니다. 그는 거듭 고백했습니다. 주의 생각이 어찌그리 보배로우신지요! 경우의 수가 어찌그리 많으신지요! (시 139:17) 자신의 삶을 돌아볼 때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 것이 하나도 없었기에 한 고백이었습니다. 어쩌면 이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여호와 이레라는 고백과도 일맥상통했다 하겠습니다. 하나님께서 다 예비하셨더라는 고백 말입니다.
여러분, 하물며 독생자 예수님의 일이겠습니까? 하나님께서는 독생자를 내려보내실 때부터 다시 불러가실 때까지 모든 것을 다 주관하셨습니다. 그러므로 예수님은 말씀했습니다.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느니라 (요 16:32) 물론 하나님께서는 그 후에도 그러하셨습니다. 성령을 보내시어 독생자의 사역을 잇도록 하셨던 겁니다.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…
우리는 지난 주일 예수님의 승천 사건을 묵상한 바 있습니다. 하지만 이는 사실 예수님의 제자들에게는 정말 충격이었습니다.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아주 데려가셨으니 말입니다. 그러나 그것은 인간들의 착각일 뿐이었습니다. 하나님은 결코 나몰라라 하실 분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. 성령을 보내셔서 또 달리 뭔가를 기획하셨던 겁니다. 초대교회 교인이 아니었던 이들조차도 깜짝 놀라 고백한 배경입니다. 다 놀라 신기하게 여겨 이르되 … 이 어찌된 일이냐? 구약 본문 사사기 기자의 고백도 같은 배경에서 나왔습니다.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 … 첫 절부터 뭔가 강한 여운을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큰 지도자 여호수아가 죽었지만,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또 다른 지도자들을 계속 세우셔서 당신의 뜻을 잇게 하셨다는 것이 사사기 기자의 고백이었던 겁니다. 그 후 여러명의 지도자들을 세우셨음이 증거입니다.
성령강림은 하나님이 신묘막측하신 분이심을 알린 또 다른 증거였습니다. 여러분,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통하여 계속해서 우리 삶에 활력을 주실 겁니다. 그러므로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말씀에 의존하여 사십시다. 무엇이든 준비하시고 예비하시어 우리의 삶을 더 복되게 하실 것입니다.